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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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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건설산업은 국가 인프라 건설이라는 중대한 역할을 해오면서 양적으로는 크게 성장하였으나, 질적인 성장은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매년 천여 명에 달하는 사망자수와 7조원 규모의 재해 손실에도 불구하고, 위험한 근로환경, 수급인과 기술자 처벌 위주의 안전제도, 젊은 인력의 진입 기피 및 기능인력의 고령화, 미숙련 외국인 근로자 증가 등 위험환경은 가중되고 있어 근본적인 치유가 절실한 때입니다.

진정한 건설산업의 진흥을 위해서는 먼저 종사자 모두의 안전을 보장하는 정의로운 건설산업이 되어야 합니다. 대형 참사의 근원에는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은 탐욕과 관행이 있었습니다. 안전은 안전 그 자체로서 절대가치이면서 건설산업의 부조리를 해소하여 정의로운 산업을 구현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입니다.

건설산업의 안전 확보에는 산업차원의 안전역량을 필요로 합니다. 여기에는 제도 개선과 더불어 건설기술자와 기능인력의 안전역량 형성과 개발이 필요하며, 이를 뒷받침할 안전전문가의 역할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제 안전전문가에게도 산업, 경영, 공사현장의 모든 차원의 참여자와 이해관계자들이 자신의 안전책무를 제대로 이행할 수 있도록 이들을 제대로 보좌, 조언, 조정, 감시하고 지원할 수 있는 역량과 위상의 재정립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기존의 건설사고예방 접근방식을 탈피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의 구축을 선언하였으며, 건설산업의 생리에 부합하는 발주자 주도의 안전관리체제를 추진하고 있어, 산업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우리 학회는 건설산업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면서 국부를 축적하는 기간산업임을 자부하며, 생애주기에 걸친 안전한 건설사업의 수행 즉, 안전만이 위험을 생산하는 부정적 관행을 자제시켜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정의로운 건설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유일한 관건임을 자각하고 있습니다.

안전전문가가 건설사업의 생애주기에 걸쳐 안전·보건·환경·품질(HSEQ)이 통합된 서비스로 안전한 건설산업의 구현에 선도적 역할을 다함으로써,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행복한 사회 건설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건설인과 안전전문가 여러분을 우리 건설안전학회의 주인으로 초대합니다.

사단법인 한국건설안전학회
초대회장 안홍섭 드림